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뉴스1 |
증권업계 임직원 수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불장에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등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영업과 투자은행(IB), 정보기술(IT) 인력 수시 채용을 늘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 임직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3만9238명으로 지난해 말 3만8840명과 비교해 약 1% 증가했다. 2022년 3만9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년간 순감을 이어온 것과 대조된다.
구체적으로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7년(3만5889명) 이후 한동안 증가하다가 2022년 이후 감소로 돌아섰다. 2023년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9058명으로 2022년 대비 1.6% 감소했고, 지난해 재차 약 0.6% 줄어들었다.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올해 증권사 임직원 수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대비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수도 17.9% 늘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 활황에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역대급 호실적을 구가하고 있다”면서 “대형사가 발행어음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증권사 해외법인 수도 늘었다. 최근 10년간 44개에서 64개로 지속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영업소는 2020년 120개에서 작년 말 58개까지 줄었다가 지난 9월 말 현재 70개로 소폭 증가했다. 지점 수는 계속 감소세다.
한편 올해 9월 말 기준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3449명)이었다. 이어서는 NH투자증권(3127명), KB증권(2963명), 한국투자증권(2937명), 삼성증권(2624명), 신한투자증권(2575명), 하나증권(177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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