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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서 정보과 부활 현실화?…광주 경찰 움직임

뉴시스 이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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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공간 확보 나서…"내년 3월 개편 예상"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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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경찰청이 2024년 축소·통폐합 된 각 지방청 일선서 정보과 부활을 검토 중인 가운데 광주 경찰이 일선서에 정보과 설치 공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벌어진 우리 국민 대상 범죄를 계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도청 중심의 광역정보 체제가 민생 현장과 거리감을 만들어 지역 내 갈등이나 치안 위험요인 파악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청은 축소·통폐합된 정보과를 경찰서 단위 지역정보 체제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 소속 광역정보팀은 폐지되고, 전국 261개 경찰서에 정보과 또는 정보계 조직이 재개편 될 수 있다.

그동안 정치 관여, 사찰 의혹 등으로 축소·통폐합된 각 지방청 정보과 기능을 검찰청 폐지에 따른 인지수사 기능 약화를 보완하기 위해 재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찰 조직 내에서 나오고 있었다.

권력비대화 우려보다는 범죄첩보 수집, 국정참고 지역동향 및 정책제언 정보 등 순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광주의 5개(동부·서부·남부·북부·광산) 경찰서는 광주청 소속 광역정보팀 체계로 바뀌기 전 정보과가 존재했다.

정보과 등 축소·통폐합 이후 기존 광주경찰청에 있는 정보계를 광역정보 1팀, 인접한 일선서(서·남부서, 북·동부서)를 각각 광역정보 2팀·3팀으로 재편했다. 광역정보 1팀은 기존대로 광주청 부서 내 공간을 사용, 2팀은 서부서, 3팀은 북부서로 배치됐다.

최근 광주 경찰도 동부서와 남부서에 정보과 사무실 확보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대적으로 다른 일선서에 비해 공간이 협소한 동·남부서는 부서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한 경찰은 "정보과 부활은 기정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경찰 인사문제로 내년 3월 시점에 개편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존 체계로 유지될지, 새롭게 개편될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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