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사단, 넷플릭스 첫 입성…'케냐 간 세끼', 6년 만에 현실로[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나영석 사단이 드디어 넷플릭스에 입성한다. 나영석 PD의 넷플릭스 입성 첫 작품은 '케냐 간 세끼'다.

오는 25일 공개를 앞둔 '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케냐의 광활한 대자연과 하나 된 세끼 형제들의 좌충우돌 사파리 접수 여행이 싱싱한 날것의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케냐 간 세끼'는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 기린 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언젠가 진짜로 케냐에 갈 수도 있다'라고 농담처럼 웃어넘겼지만, 이는 6년만에 현실이 됐다. 특히 방송 당시 이수근, 은지원, 규현 모두 케냐는 물론 기린 호텔이라는 것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기에, 해당 기획이 실제로 성사됐을 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2021년 방영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이후 무려 4년 만에 나영석 PD와 재회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들은 함께 '신서유기'를 시즌8까지 이끌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미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이들은 수년간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를 구축했고, 작은 상황에서도 큰 재미를 이끌어내는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완성시켰다.

이에 '케냐 간 세끼'는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의 호흡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낯선 케냐라는 환경에서 벌어질 이야기들과 기린에 대해 공포심을 드러냈던 이들이 기린과의 만남에서 어떤 리액션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케냐 간 세끼'는 나영석 PD의 첫 넷플릭스 진출작이다. 나영석 PD는 그간 '1박 2일',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윤스테이', '뿅뿅 지구오락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물론 유튜브 콘텐츠 '출장 십오야', '나영석의 나불나불', '나영섯의 와글와글' 등 수많은 화제작들을 탄생시키며 스타PD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한국 예능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연출자로 꼽히고 있는 만큼,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 진출을 통해 국내 예능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또 '나영석표 예능'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제작된 만큼,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자유로운 연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나영석 사단의 첫 넷플릭스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케냐 간 세끼' 출연진들과 나 PD의 케미스트리가 글로벌 시장도 강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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