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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빚투 태도 논란' 김혜성 "언행 깊이 반성해"

연합뉴스TV 이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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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버지 '빚투' 논란과 더불어 귀국길 태도 논란까지 빚었던 LA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침묵을 깨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버지와 채권자 간의 합의도 이뤄지면서 이번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후 금의환향한 김혜성.


웃음으로 가득한 공항 귀국길에 한 중년 남성이 김혜성 앞에 나타났고 빚 변제를 독촉하는 플래카드를 보자 김혜성은 3분가량 인터뷰를 멈추는 등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 김혜성 / LA다저스 > (지난 6일) "저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말로 해주세요, 말로. 말을 안 하시고 왜 맨날 저렇게."

플래카드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남성은 16년 전 김혜성 아버지에게 1억 2천만 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김 모 씨로, 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 선생'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아버지의 '빚투' 사실은 물론, 귀국길 무례한 태도로 인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김혜성 아버지가 직접 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먼저, 고척 김 선생은 "김혜성 아버지가 지난 2009년 인천 송도 한 호텔 지하에 대형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당시, 업소 음악을 맡아서 하는 조건으로 보증금 1억 원을 넣었고 밀린 임금이 2천만 원"이라며 채무가 형성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혜성 아버지는 "당장 여력이 없어 30만 원, 50만 원씩 보내며 지금까지 약 9천만 원을 갚았다"고 해명했고, 두 사람은 "다음 달 20일까지 5천만 원을 갚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방송 다음날 김혜성은 본인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공항 태도 문제를 언급하며 김혜성은 고개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금전적으로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성 아버지와 고척 김 선생이 직접 만나 합의한 가운데 김혜성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고개 숙이면서 10여 년간 이어져 온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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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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