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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모범택시3' 이제훈과 '무지개 운수', 인신매매 日조직 소탕하며 피해자 '구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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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5283의 운행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에서는 김도기가 무지개 운수와 함께 빌런을 응징했다.

이날 김도기는 일본 인신매매 조직의 두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일부러 두목인 마츠다를 자극했고 마츠다는 자신을 향해 지금까지 만나온 이들과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 김도기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

이에 마츠다는 "난 지금까지 누군가를 온전히 믿어본 적이 없다. 의리를 지키고 있으면 늘 먼저 배신당하는 건 나였다. 그래서 내가 한 발 먼저 배신했다"라며 "가끔씩 맛집을 찾으면 음식 사진을 찍곤 했다. 그런데 그걸 찍은 다음 보내줄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 너한테 보내도 되냐? 부하 말고 나랑 가족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마츠다는 "의형제를 맺자는 거야. 성대하게 술잔도 올리고. 너한테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할게"라고 말했고, 김도기는 "두목"이라며 마츠다를 자신의 형님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의형제를 맺는 성대한 의식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마츠다는 "내가 비밀 하나 말해줄까? 내가 처음 너한테 내 부하가 되라고 말했을 때 만약 네가 받아들였으면 난 널 죽였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도기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며 응수했고, 마츠다는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김도기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이때 은퇴한 폭력배들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자신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받고 현재를 장악하고 있는 폭력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 결국 현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때 마침 도착한 경찰이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미리 알고 있던 김도기는 마츠다를 데리고 도주했다. 아지트로 돌아간 마츠다는 "조직에 쥐새끼가 있어. 배신자들 지겨워"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남아 있어 다행이라 안도했다.

그런데 이때 김도기는 거짓 얼굴이 아닌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었다. 돌변한 김도기에 마츠다는 "네가 원하는 건 다 해주려고 했는데 왜 그러는 거야?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도기는 "방학이 끝나가거든. 이서 학교 가야 해"라며 "너 같은 놈은 전혀 이해 못 할 거야. 죽을 때까지"라고 말하며 마츠다를 제압했다. 그리고 김도기를 향해 총을 겨누는 마츠다는 미리 잠입해 있던 경찰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말았다.

피해자 이서의 구출에 성공한 무지개 운수는 이서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서를 일본 조직에 넘긴 네코 대출 직원들도 응징했고, 그렇게 무사히 5283의 운행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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