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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없어!’ NBA ‘유리몸’ 천재 가드, 잔류 의지 강해! 최고 재능은 떠나지 않는다…“트레이드 소문? 거짓, 난 이곳이 좋다”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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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 NBA에서도 천재 가드로 평가받는 라멜로 볼이 자신을 향한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볼은 최근 샬럿 호네츠의 부진, 그리고 외부로 계속 퍼지고 있는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직접 답했다. 그는 자신 있게 잔류를 선언했다.

최근 ‘야후스포츠’는 익명의 소스를 인용, 볼이 샬럿의 계속된 패배에 불만을 느꼈고 이로 인해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볼의 트레이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여러 가상 시나리오가 생겼다.

시카고 불스, 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볼의 새로운 팀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존재했다. 그만큼 볼을 향한 트레이드 루머는 대단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시카고 불스, 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볼의 새로운 팀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존재했다. 그만큼 볼을 향한 트레이드 루머는 대단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심지어 시카고 불스, 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볼의 새로운 팀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존재했다. 그만큼 볼을 향한 트레이드 루머는 대단했다.

볼은 이 소식에 광대 이모티콘을 붙여 재게시했다. 불만의 표시였다.

볼은 최근 팀 훈련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고 그렇게 하려고 할 뿐이다. 그게 우리가 계속하려는 것이다. 난 이곳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 입에서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없다. 그 소식은 나로부터 나온 게 아니다. 그저 거짓 정보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여러 소문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다만 볼처럼 이렇게 정면으로 반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볼은 그래야만 했다.

최근 ‘야후스포츠’는 익명의 소스를 인용, 볼이 샬럿의 계속된 패배에 불만을 느꼈고 이로 인해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볼의 트레이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여러 가상 시나리오가 생겼다. 사진=코트사이드 버즈 SNS

최근 ‘야후스포츠’는 익명의 소스를 인용, 볼이 샬럿의 계속된 패배에 불만을 느꼈고 이로 인해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볼의 트레이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여러 가상 시나리오가 생겼다. 사진=코트사이드 버즈 SNS


볼은 “일이 너무 커지면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블리처리포트에도 헤드라인으로 올라오고 여기저기서 나오다 보니 더 확대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샬럿의 찰스 리 감독은 볼의 확신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볼의 말을 듣게 돼 기쁘다. 나도 같은 말을 반복할 것이다. 나와 볼, 그리고 (제프)피터슨 단장의 소통 관계는 매우 좋다. 볼은 늘 우리에게 이 팀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은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사람이 이곳에 있어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샬럿에 헌신하고 있다. 이 도시와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늘 말했다. 내가 알고 들은 건 그게 전부다. 내가 집중하는 것도 그것뿐이다”라고 더했다.

볼의 트레이드 소문이 돌 정도로 샬럿의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올 시즌 4승 11패로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보스턴 셀틱스와는 3.5게임차로 밀린 상황이다.


그러나 볼이 확실한 잔류를 선언한 지금, 샬럿은 이제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물론 올 시즌 초반부터 게임차가 벌어지고 있는 건 현실이지만 내부적으로 흔들릴 일은 없어 보인다.

볼은 자신을 향한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확실한 답을 했다. 샬럿에 남을 것이라고 말이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볼은 자신을 향한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확실한 답을 했다. 샬럿에 남을 것이라고 말이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더불어 볼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샬럿 입장에선 오랜만에 등장한 에이스를 떠나보내는 일이었고 받는 입장에선 남은 계약 규모 약 1억 68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볼은 분명 뛰어난 선수이며 NBA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창의적인 선수이지만 부상이 잦다. 지난 5시즌 동안 발목 문제로 410경기 중 231경기만 소화했다. 다양한 보호대를 사용하는 등 부상에 대비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물론 ‘볼 삼형제’ 중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 속 볼의 가치는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를 포함하더라도 높은 편이다. 다만 볼은 트레이드 루머에 확실한 답을 내렸다.

한편 볼은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지금은 밑에 있으나 분명 올라갈 것이다. 나는 이 팀 전체와 모든 사람을 여전히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볼은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지금은 밑에 있으나 분명 올라갈 것이다. 나는 이 팀 전체와 모든 사람을 여전히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AFPBBNews=News1

볼은 “기복은 있을 수 있다. 지금은 밑에 있으나 분명 올라갈 것이다. 나는 이 팀 전체와 모든 사람을 여전히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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