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유력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뛸 것"이라 공언했다.
뮐러는 "LAFC와 맞대결은 5만5000석이 모두 매진될 것"이라며 "아이스하키가 인기인 캐나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대단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맞대결은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레전드’ 격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뮐러는 손흥민과 자신의 과거 전적이 결코 균형 잡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둘은 클럽과 대표팀 포함, 총 9차례 맞붙었다. 6승 2무 1패로 뮐러가 크게 앞선다.
이유가 있다. 9번의 만남 중 7번이 손흥민 커리어 초창기인 분데스리가 시절 이뤄진 것인데 이때는 당시 뮐러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 최전성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예전 손흥민이 뛸 때 함부르크는 뮌헨이 갈 때마다 박살을 낸 팀이다. 8-2, 9-1 같은 경기가 수두룩했다. 물론 손흥민은 그때도 매우 재능 있는 선수였지만"이라며 속을 살살 긁었다.
뮌헨은 실제 2013년에 함부르크를 9-2, 2011년엔 5-0으로 대파한 바 있다. 통산 전적 역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손흥민이 뮐러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고 전차군단 탈락을 확정지은 '카잔의 기적' 때가 전부다.
지난 20일 LAFC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걱정할 필요없다. 날 최대한 밀어붙이겠다. 팬과 구단을 위해 '선'을 넘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뮐러 못지않은 당찬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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