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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30대 근로자 숨져…경찰 조사 중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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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측 “주당 평균 40시간 미만 근무…지병 있었다”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연합]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경기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30대 남성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화성시 신동에 위치한 쿠팡 동탄1센터 내 식당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며, 단순 포장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며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쿠팡 측은 A씨가 지병이 있었으며, 주당 근무시간도 법정 근로시간 미만이었다고 설명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면서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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