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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尹 재판 영상 올리며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 비루하고 처참"

프레시안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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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 비루하고 처참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20일 열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영상을 올리면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있는 게 더 비루하고 처참하다"고 했다.

영상은 '홍장원이 윤석열을 피고인이라고 부르자 윤 멘탈 나감'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지난 20일 홍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논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홍 전 1차장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피고인,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는 건 아니죠. 여인형이 왜 그런 요청을 했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1차장을 직접 신문하면서 지난 12.3 불법계엄 당시 '싹 다 잡아들이라. 대공수사권을 주겠다'는 자신의 말에 관한 진실공방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싹 다 잡아들이라'는 건 누구를 잡아들이라는 의미였느냐"는 홍 전 1차장 질문에 "제가 계엄 선포문에서 반국가세력과 종북주사파 이야기를 썼다"고 했다.

이에 홍 전 1차장이 "그러면 '싹 다 잡아들이라'는 대상은 반국가단체라는 거냐. 누구를 잡아들이라는 거냐"고 묻고 윤 전 대통령은 "반국가단체라는 게 대공 수사 대상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자 홍 전 1차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저에게 (주요 정치인이 거론된) 소위 체포조 명단을 불러주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이 반국가단체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윤 전 대통령 측은 그 명단은 윤 전 대통령이 아니라 여 전 사령관이 독단으로 제시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홍 전 차장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홍 전 1차장은 책임을 부하에게 떠넘기려 하느냐는 타박성 재질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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