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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작이 없다…'아바타: 불과 재'만 남은 연말 극장가[초점S]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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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한국 영화 대작들이 나올 법한 연말에 극장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17일에는 국내에서 1편과 2편 모두 천만을 넘어선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의 3번째 시리즈,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한다. 극장가에서는 '아바타' 피하기에 나설 법한 대진운이지만, 피하기를 넘어서 12월에 한국영화 대작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 '하얼빈'이 연말 극장가를 장식했고, 2023년에는 '노량: 죽음의 바다', 2022년에는 '영웅'처럼 굵직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났지만 올해는 12월 대표작이라고 나설만한 작품이 없다.

극장가 전반적으로 대작 제작이 줄면서 어느 정도 관객 수요가 보장되는 추석과 설 연휴, 7월 말 여름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아바타3'가 나오는 만큼 가급적 맞대결을 피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행히 한국 영화 중 중간급 규모 작품들은 개봉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윗집 사랍들', '콘크리트 마켓', '정보원' 등이다. 그러나 외화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12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3'에 이어 11월19일 '위키드2', 11월26일 '주토피아2'가 11월 극장가를 연이어 장악할 전망. '주토피아2'의 바통을 '아바타3'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9~10월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에 밀려 한국 영화들이 힘을 쓰지 못한 상황에서, 연말 극장가마저 할리우드 작품들에 치이는 형국이다. 과연 이같은 어려움을 딛고 한국 영화들이 흥행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중소 작품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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