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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 수순… 연말 '교통대란' 우려

연합뉴스TV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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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서울 지하철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가 임금인상과 신규채용 등을 요구하며 파업 결의를 하고 있는데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이 올 연말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 1노조와 2노조가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각각 83%와 77%의 파업 찬성률을 보인 가운데, 3노조 역시 95.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앞서 3개 노조는 각각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를 놓고 공사와 교섭을 벌였지만 모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송시영 /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3노조) 위원장 (지난 17일)> "퇴직, 장기결원,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 1,000명 인데 서울시에서 200명만 뽑으라하면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겠습니까."


서울교통공사 측은 채용 계획 수립시 지방자치단체장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 규정이 있다보니, 공사와 노조의 교섭만으로는 채용 규모를 결정할 수 없는 구조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앞서 2021년부터 정원을 감축하기로 한 경영 혁신 계획을 근거로 공사 측에서 요청한 규모의 3분의 1 수준의 채용을 제시했습니다.

<김성균 / 서울시 도시철도총괄팀장> "문서로 협의 요청 온 게 792명이라는 거고, 우리(서울시)가 1차적으로 회신한 게 289명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서울시는 공사 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채용 규모를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는 입장이지만,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돼 직무대행 체제가 되면서 협상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1노조와 3노조는 다음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방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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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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