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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두바이 에어쇼’ 인도 전투기 추락…조종사 사망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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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AP통신,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테자스(Tejas) 전투기가 알막툼국제공항으로 추락해 폭발했다. 조종사는 사망했다. 신화 뉴시스

21일(현지시간) AP통신,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공군 테자스(Tejas) 전투기가 알막툼국제공항으로 추락해 폭발했다. 조종사는 사망했다. 신화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인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공군 테자스(Tejas) 전투기가 에어쇼 도중 알막툼국제공항으로 추락해 폭발했다.

이번 사고는 중동 최대 규모의 항공 행사인 두바이 에어쇼의 마지막 날에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늦게 에어쇼가 재개됐으며, 전투기가 상공을 다시 비행했다고 전했다.

인도 공군은 성명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슬픔의 시기에 유가족과 굳건히 함께 한다”고 했다. 또 에어쇼 안에 탑승했던 인도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AP 뉴시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전투기가 8~9분 정도 비행했고 2~3바퀴를 돌고 나서 급강하한 후 수평으로 착륙했지만 고도를 계속 잃다가 오후 2시 15분(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10시 15분)경 추락했다”고 말했다.

또 “군중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섰고, 약 30초 후에 구급차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했다.


UAE 항공 당국은 현지 조사를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인도 대사관은 UAE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락 원인을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고는 파리 에어쇼와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에어쇼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고였다. 1970년대에는 에어쇼 사고가 흔했지만, 최근 수십 년간 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항공우주 행사에서는 사고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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