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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에 2000만원 배상 판결'에 정유라 "실체 없는 국정농단으로 내 인생 박살 나" 울분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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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정유라씨/사진=연합뉴스.뉴스1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정유라씨/사진=연합뉴스.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 씨는 "민주당 의원들의 거짓말로 내 인생이, 내 어머니의 인생이, 내 자녀의 인생이 박살났다"며 울분을 토했다.

21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체 없는 국정농단 사라져버린 내 10년과 20대의 젊음. 후련한게 아니라 너무도 답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씨는 지난 2016~2017년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안 전 의원이 자신의 은닉 재산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항소3-2부(허일승 송승우 이종채 부장판사)는 "피고는 원고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항간에 도는 의혹이나 제삼자 발언을 인용하고도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직접 조사한 것처럼 말해 원고에 대한 비난 수위가 거세지는 데 일조했다"며 "원고에 대한 수사가 모두 마무리된 지금까지도 발언 내용과 원고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에 정씨는 "작게라도 우리 진영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이 결과를 받아보는 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앞으로의 10년을 더 쓰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반복되는 좌파 진영의 거짓말들과 선동을 보며 또 속는 사람들을 보며 지치고 힘들다"며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고 책임 있는 모든 좌파 진영 인물들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결과는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 덕이다. 이게 끝이 아니라 반격의 서막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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