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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부친' 채무 해결 국면…"다음 달 다 갚는다"

SBS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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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논란이 된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 아버지의 '빚 문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채무자인 일명 '고척 김 선생'이 김 선수의 아버지에게 잔여 채무 5천여만 원을 돌려받기로 하면서, 김혜성 선수는 홀가분하게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김혜성이 금의환향한 지난 6일, 많은 팬, 언론과 더불어 플래카드를 든 불청객 한 명이 김혜성을 맞았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저기 저분 좀 막아주시면. 말로 해 주세요, 말로. 말을 안 하시고 왜 만날 저렇게….]


불청객의 정체는 16년 전 김혜성의 아버지에게 1억 2천만 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김 모 씨로, 2017년 김혜성이 프로에 데뷔하자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경기장에 내걸어 '고척 김 선생'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명예훼손 혐의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이 귀국하자 다시 물의를 빚은 겁니다.

[김 모 씨 (고척 김 선생) : 왜 모르겠습니까? 김혜성 선수에게 돈을 달라고 하지 못하는 법적인 요건도 알고. 도망간 아버지를 어디서 찾습니까? 현수막으로 1인 시위를 하면서 압박을 하면 (아버지가) 또 나타나고.]


[김혜성 아버지 : 오셨어요?]

[김 모 씨 : 오냐]

전국적인 화제가 된 '빚 문제'가 돌연 해결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팀의 취재에 응하던 도중 직접 만난 두 사람은, 지금까지 9천만 원을 상환한 김혜성의 아버지가 다음 달 5천여만 원을 더 갚는 것으로 채무 문제를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혜성 선수 아버지 : 전국 방송에서 보고 있는데 거짓말을 하겠어요?]

[김 모 씨 : 너는 싸게 막았어.]

어른들의 돈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에 시달렸던 김혜성은 이제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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