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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시] 김현우 '수학드로잉'과 커티스 '검은 부리 펠리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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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의 평면 회화 '그림자 숲향 수학드로잉'(왼쪽)과 관객이 직접 옮겨서 그림을 조합할 수 있는 설치작품 '픽셀의 놀이터'. 모두미술공간 제공

김현우의 평면 회화 '그림자 숲향 수학드로잉'(왼쪽)과 관객이 직접 옮겨서 그림을 조합할 수 있는 설치작품 '픽셀의 놀이터'. 모두미술공간 제공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 예술가 각 5명씩 참가하는 국제 교류전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이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수학 공식을 그림으로 표현한 '수학드로잉' 시리즈로 유명한 다운증후군 작가 김현우와 전맹 장애를 안은 채로 금속에 동물 형상을 새겨 판화를 만들어낸 대만계 캐나다 작가 조니 타이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12월 4일까지.

줄리 커티스의 '두 요람'. 아기를 돌보는 여성과 펠리컨을 병치한 양면화다. 화이트 큐브 제공

줄리 커티스의 '두 요람'. 아기를 돌보는 여성과 펠리컨을 병치한 양면화다. 화이트 큐브 제공


줄리 커티스 '깃털로 만든 여인'

프랑스 작가 줄리 커티스의 국내 첫 개인전 '깃털로 만든 여인'이 서울 강남구 화이트큐브에서 열리고 있다. 출산과 육아 경험을 녹인 작품들의 중심 이미지로 펠리컨이 등장한다. 펠리컨은 본래 모성과 희생을 상징하지만, 커티스의 그림에선 검은색 부리와 포식자인 넓적부리황새의 이미지를 겹쳐 모성 이면의 억압된 감정과 불안을 표출했다. 내년 1월 10일까지.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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