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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 등 교육공무직 4500여명 파업…학교 40%가 급식 미운영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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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처우개선 및 예산 확대 관련 법령 정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혜진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처우개선 및 예산 확대 관련 법령 정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김혜진


지역별 '릴레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공무직(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전라·제주권 학교 10곳 중 4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4개 지역 4487명(18.9%)가 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822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전체 급식 대상교의 4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식을 실시한 학교가 749개교로 대부분이었고, 학사일정을 조절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는 42곳이었다.

초등 돌봄도 차질을 빚었다. 전체 돌봄교실 운영 학교의 8.4%에 해당하는 92개교가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았다. 유치원의 경우 1원(0.1%)만 돌봄을 운영하지 않았고, 특수학교는 재량휴업이 없었다.

전날 파업을 실시한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 지역에서는 교육공무직 5만3598명 중 6921명(12.9%)이 참가했다. 이에 이 지역 급식을 실시하는 유·초·중·고 3298곳 중 1089곳(33%)이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파업으로 초등 돌봄교실 327곳도 문을 닫았다.

노조는 다음 달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에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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