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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광주-전남북서도 급식 차질

동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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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21일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대체식으로 나온 빵과 음료, 과일이 놓여져 있다. 2025.11.21/뉴스1

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21일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대체식으로 나온 빵과 음료, 과일이 놓여져 있다. 2025.11.21/뉴스1


20일 서울 인천 등에서 학교 급식과 돌봄에 종사하는 교육공무직이 파업한데 이어 21일에도 광주 전남 등 지역에서 파업이 이어졌다.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소속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돼있고 학교 급식, 돌봄 등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약 9만4000명이 가입돼있다.

이에 따라 이날도 4개 지역 일부 유초중고교에서는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식단을 조정하거나 급식 대신 빵과 우유, 과일 등 대체식이 제공됐다. 돌봄 교실이 열리지 않은 학교는 학사을 조정했다. 일부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학교 인력 투입,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 통합 운영 등을 진행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 지역이 급식 파업에 참여했을 때는 전체 급식 대상 학교 3298개교 중 33.0%(1089개교)가 급식을 운영하지 못했다. 돌봄 중단 학교는 1.6%(25곳)였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연대회의는 27일 오후 추가 교섭을 진행한다. 해당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달 4, 5일 경기, 대전, 충남, 영남 지역 등 타 지역에서도 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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