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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압수 수색...김기현 배우자 선물 관련

조선일보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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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로저비비에 본사와 제품이 판매된 백화점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현판 모습. /뉴스1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현판 모습. /뉴스1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로저비비에 본사와 해당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는 서울 시내 백화점을 압수 수색해 구매자 명단과 매출 전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김 의원 배우자로부터 시가 18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당 대표 선거에 개입해 김 의원 당선을 도운 대가로 손가방을 받은 건 아닐지 의심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손가방과 김 의원 배우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를 발견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며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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