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배나라 "최우식·정소민 연기 결과물 충격적, 이 바닥 선수구나"[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배나라가 ‘우주메리미’로 만난 배우 최우식, 정소민과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배나라는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진짜 많이 배웠다”라며 “최우식, 정소민의 결과물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배나라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우주메리미’에서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 역을 맡았다. 백상현은 가난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상류층의 세계에 머물기를 바라는 인물로, 자신을 상류 사회에 발 들이게 해준 친구이자 보떼백화점 대표인 이성우(박연우)의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캐릭터다.

특히 배나라표 ‘백상무’는 배우 신슬기가 연기한 윤진경과 얽히며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으로 경품으로 당첨된 초호화 신혼집을 지키기 위한 ‘가짜 부부’ 김우주, 유메리로 최우식, 정소민과 ‘밀당 티키타카’를 선보인 배나라는 “‘이렇게 한다고?’ 했는데 그게 결과물로 나왔을 때, 방송으로 올라왔을 때 충격적으로 너무 매끄럽게 보이더라. 그분들은 정말 이 바닥의 선수들이구나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친해지고 나서부터는 엄청나게 질문 폭격을 하고, 전화해서 ‘시간 되면 고민이 있다’고 연기 얘기도 진짜 많이 했다. 지금도 연락한다. 너무 감사하게도 소통하면서 작품에 대해서도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배나라는 두 사람의 ‘가르침’에 대해 “카메라 안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테크닉을 많이 배웠다. 어느 지점까지 신경써야 하는지를 물어봤고, 말보다는 행동이 더 확실했다. 배우들끼리는 보여주고 들려줘야 명확한 것들이 있는데, 두 분은 선배님이자 친구이자 동료들로서 확실히 경험치가 높다고 느꼈던 게 말보다 행동이 크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눈으로 보고 배웠던 게 많다. 캐릭터에 대해 원점에서 생각하면 눈덩이처럼 성장돼 있을 것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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