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년 열애' 신민아·김우빈, 내달 결혼…암투병 함께 딛고 화촉

(서울=연합뉴스)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공개 연애 10년 만에 결혼합니다.

김우빈의 암투병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은 12월 20일 화촉을 밝힙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청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2014년 의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이듬해부터 공개 연애를 했습니다.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잠시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신민아 소속사는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당부했습니다.

김우빈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모델로 데뷔한 두 사람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지난 2022년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제작: 정윤섭·김다영

영상: 연합뉴스TV·신민아 인스타그램·김우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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