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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국힘 김태호 참고인 조사… 조만간 김용태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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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19일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조사는 서울고검 내 특검 사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해 소속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은 당시 당사에 머물렀던 의원 중 한 명으로, 특검팀은 김 의원에게 당사 내부 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특검팀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9월30일, 10월15일, 11월5일 증인신문 기일에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9일 4차 기일에는 김 의원과 특검팀이 나란히 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뤄졌다.

한편, 특검팀은 같은 당 김용태 의원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정된 김용태 의원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은 기일 연기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다.

박지영 특검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명이라도 더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조사하려고 한다”며 “계속 일정 협의를 하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 의원을) 기소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관련자 조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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