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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동 구상 'SHINE 이니셔티브' 제안..."평화, 번영, 문화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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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중동 순방국인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대중동 구상인 'SHINE(샤인)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평화와 번영, 문화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대표적 명문대인 카이로대 강당이 수교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 등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기립 박수 속에 입장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주역들을 만나는 게 최고의 문화유산을 보는 것보다 설렌다며 화답했습니다.

특히, '아랍권 맹주'로 불리는 이집트에서 평화와 번영, 문화 등 세 영역에 걸친 정부의 대중동 구상, 'SHINE 이니셔티브'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S는 Stability(안정)을, H는 Harmony(조화)를, I는 Innovation(혁신)을, N은 Network(네트워크)를, E는 Education(교육)을 뜻합니다.]


안정과 조화에 기반한 평화를 한반도와 중동에 구축하고, '한-이집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끌겠다는 겁니다.

네트워크와 교육, 즉 양국 대학 간 교류와 연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면 문화 교류의 지평 또한 넓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열린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도 경제와 교육, 문화 등 주요 분야에서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압델 파타 알시시 / 이집트 대통령 : 이 기회를 빌려 이집트 내에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하기를 바랍니다.]

이른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에 한국과 이집트, 두 나라가 함께 기여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한반도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며, 동시에 국제 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의 결실이 조속히 현실화하도록 대통령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소통 창구를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주요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이제 다자외교가 펼쳐지는 무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우리 외교 지평을 아프리카 등으로 넓히는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고창영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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