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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우디서 스테이블코인·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조선비즈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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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의장(왼쪽 두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AIN 2024'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네이버

이해진 의장(왼쪽 두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AIN 2024'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겸 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디지털 금융·도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네이버와 사우디 국영통신사(SPA)에 따르면, 이 의장은 1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전시회에 참석해 마지드 알호가일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회동했다. 시티스케이프는 건설·건축·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꼽힌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혁신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협력을 중심 의제로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 및 지역 경제와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발행·활용 방안, 그리고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가 도시개발·스마트시티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또한 네이버와 사우디 정부는 신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과학기술 인력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중장기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부동산·도시 운영 사례도 소개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사우디 메카·메디나·제다 지역의 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확대 구상을 사우디 정부에 제안해 왔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네이버의 중동 사업이 본격적인 협력 국면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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