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스흡입 안전사고…"심정지 3명, 경상 3명"

오늘(20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STS 4제강공장에서 오염물과 분진 등을 흡입하는 진공 청소차로 설비 주변을 청소하던 중 작업자 6명이 쓰러지거나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제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코크스 가스, COG)가 누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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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