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극우 파시스트 전한길 체포해야…막말 테러 방치해선 안 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를 겨냥해 “혐오로 한 길만 걷는 극우 파시스트”라며 체포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한길의 발언은 정치가 아니라 혐오 중독자의 구역질 나는 배설일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장애 비하를 두둔하고, 국민의 대표를 향해 ‘숙청’까지 입에 올리는 수준이면 사회적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면서 “같잖은 극우 떨거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애인 모독을 끌어다 쓰고, 정치적 폭력을 선동하며, 누군가를 악마로 만들어야만 존재감을 유지하는 불쌍한 영혼 그게 ‘전한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혐오는 의견이 아니다. 전한길의 언행은 사회부적응자의 다수를 향한 백주 대낮 칼부림과 같다”면서 “정치도, 상식도, 도덕도 인간적 최소의 선도 모르는 사람의 막말 테러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선의의 피해자가 더 발생하기 전에 사법 당국은 사회와 격리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하며 “한동훈 추천으로 비례대표를 받았다. 그러면 국민의힘을 도와야 하는데 해당 행위를 했다. 윤석열 탄핵할 때 민주당 손잡고 등에 칼 꽂아서 찬성한 자”라면서 “조원석 내란 특검 팀 만들 때도 등에 칼을 꽂은 자다. 내부 첩자가 있는 한 발전은 어렵다. 이럴 때 빨리 숙청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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