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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노조 파업 대비 비상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김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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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교섭 결렬 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
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대구교통공사 전경. 뉴시스

대구교통공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교통공사가 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양 노조 중 하나인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열일곱 차례의 교섭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세 차례 특별조정회의를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0일 오후 5시 최종교섭을 앞두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노조와의 합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만약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유고 인력(휴직, 장기 병가 등)으로 인한 부족인력 증원을 요구해 왔다. 공사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임금 3.0% 이내 인상안을 제시했고 유고 인력에 대해 정부 별도 정원 운영 지침 내에서 최대한 채용하고 있어 인력 증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7일 분야별 비상운영계획 수립 및 비상운영회의를 개최해 열차 운행 조정 및 안전관리대책 수립 등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 20일 오 6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파업 기간에도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1, 2호선 열차 운행률을 평시 대비 63.5%까지 높여 승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혼잡시간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오전, 오후 혼잡시간대에는 각각 5분, 9분 간격으로 열차를 집중 투입해 출퇴근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 시간대는 13분대 간격으로 조정 운행한다. 3호선은 시간대에 상관없이 100% 정상 운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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