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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이무생 "전편 보고 10분 동안 멍 때렸다…말잇못"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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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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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무생이 ‘당신이 죽였다’를 시청자 입장에서 본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은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인터뷰를 가졌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공개 3일 만에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TOP 10에 진입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무생은 극 중 대형 식자재상 진강상회 대표이자, 은수(전소니)와 희수(이유미)의 든든한 조력자 진소백 역으로 활약해 화면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무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표정과 단단한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하지만 은수와 희수에게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며 믿음직스러운 버팀목처럼 머물며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담아냈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천의 얼굴’을 증명했다.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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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연기한 진소백을 시청자 입장에서 바라본 이무생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전편을 보고 나서 너무나 다행스럽지만 계속해서 우리가 주시해야 하는, 해결되지 않는, 해결해 나가야 하는 화두였다. 100% 한 순간에 해결되는 건 아니기에 나의 인생관,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재정립되는 느낌을 받았다. 본 뒤에 10분 동안은 아무 것도 안하고 멍한 상태로 있었다. 해결해야 할 것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수, 희수가 마지막에 웃는 걸 볼 수 있어서 진소백으로서, 시청자로서 너무 좋았다.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무생은 “그게 결국 작품이 주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누가 제일 나쁘다라기보다는 ‘당신이 죽였다’라는 제목 자체에서 오는, 진소백이 될 수도 있고 그 누가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지점이 아려왔다. 그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나도 이 시리즈를 보고 제대로 바라보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 조심하고 깨어있자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품이었다. 참여도 했지만 시청자로 보면서 ‘당신이 죽였다’ 제목이 너무나 와닿았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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