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
포르쉐가 고전압 배터리와 사륜구동 전자식 트랙션 매니지먼트가 동시 구동하며 최고출력 1156마력 을 발휘하는 '카이엔 일렉트릭'을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카이엔과 카이엔 터보 2종이다.
카이엔 터보는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2.5초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60㎞/h에 이른다. 새롭게 개발된 사륜구동 기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와 드라이브 시스템을 조합해 강력한 e-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kg·m이다.
카이엔은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85kg·m,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8초 성능을 갖췄다. 순간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최고출력은 442마력까지 높아진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내부. |
새롭게 개발된 113kWh 고전압 배터리에는 최적의 열 관리를 위한 양면 냉각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카이엔은 최대 642km, 카이엔 터보는 최대 623㎞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상태(SoC)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걸리지 않는다. 10분 충전으로 카이엔은 325㎞, 카이엔 터보는 315㎞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전장 시스템도 강화했다. 카이엔에 최초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전방 10미터 지점에 87인치 디스플레이 영역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포르쉐 플로우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센터 콘솔과 이어지며 직관성을 강화했다. 14.25인치 OLED 풀디지털 계기판과 옵션 사양 14.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더해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연속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카이엔 일렉트릭 판매 가격은 카이엔 1억4230만원, 카이엔 터보 1억896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베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모터스포츠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주행은 물론 충전 측면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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