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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규 공급 예정 물량 속 ‘4년 전 분양가’ 경산 아이파크 일부 해약세대 공급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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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펜타힐즈 W' 경산 내 신규 공급 앞둬
주변 시세 이미 높아 5억원 이상 고분양가 불가피할 전망





신규 공급이 한동안 끊겼던 경북 경산시에 2개의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일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12월에는 상방동에서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일보, 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상방공원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으로 조성하고 총 2,105가구 중 1단지 1,0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아이에스동서가 중산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펜타힐즈 W’가 있다. 땅집고와 더벨 등에 따르면 ‘펜타힐즈 W’는 당초 올해 하반기로 분양 시기를 잡았지만 내년 상반기로 분양 일정을 변경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며 총 3,443가구로 조성된다.

문제는 두 단지 모두 분양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실제 올해 사업이 취소된 대임지구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B3블록 ‘라온프라이빗’의 추정 분양가는 약 5억7천만원, M1블록 ‘반도유보라’는 약 6억5천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방공원 인근 A 중개업소는 “최근 사전청약이 취소된 공공택지지구인 대임지구도 5억~6억원 수준에서 분양가격이 정해졌기 때문에 상방공원 1호반써밋 1단지도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원대 수준의 분양가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펜타힐즈 W’는 이보다 더 높은 분양가 책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기존에 공급한 인근 단지의 시세가 이미 6억원대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중산동 중산자이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15층이 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중산지구 B 중개업소는 “인근 중산자이1단지 등의 시세가 6억원을 돌파했고 새 아파트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전용 84㎡ 기준 6억~7억원 수준의 분양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게 경산시 신규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격이 최소 5억원 이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 아이파크’가 일부 해약세대를 4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위치하며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1년 공급 당시 조기 분양이 완료됐던 단지다.

우선 단지 반경 약 1.5km에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 수성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 인근에 경산IC,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이 구축돼 있어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 및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중산지구 내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 마위지근린공원, 감못둘레길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경산 아이파크’는 단지와 인접한 경산 압량초등학교 외에도 압량중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이 돋보인다. 또한 경산고, 경산과학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등 여러 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월 26일 대구광역시가 발표한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2호선 압량연장선이 포함돼 개발 기대감도 높다. 이 노선이 추진될 경우 경산과 대구 도심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압량읍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권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 향상이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경산에 공급될 단지들의 분양가격이 최소 5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 아이파크는 4년 전 분양가로 일부 해약세대를 공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개인사정으로 해약되는 세대라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내 집 마련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계약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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