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20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시공사인 HJ중공업(097230)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근로감독관과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 약 50명을 투입해 HJ중공업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일러타워 해체 작업 과정에서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이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노동부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수사 외에도 노후화한 화력발전소 폐쇄 과정의 위험을 재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자는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사진=연합뉴스) |
노동부는 이날 오전 근로감독관과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 약 50명을 투입해 HJ중공업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일러타워 해체 작업 과정에서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이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노동부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중대재해 수사 외에도 노후화한 화력발전소 폐쇄 과정의 위험을 재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자는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