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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간 못 잡은 귀금속 절도범…눈썰미 좋은 경찰에 덜미

연합뉴스TV 고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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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부산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시 동구 한 귀금속 상가에서 물건을 살펴보는 척하면서 진열장에 있던 시가 18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던 중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안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가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골목으로 빠져나가면서 행적이 끊겼습니다.

7개월 동안 진척이 없던 사건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내부 제보로 해결됐습니다.

수배 정보 공유 시스템인 '스피드 수배'에서 A씨의 인상착의를 본 경찰관이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용의자가 닮은 것을 보고 담당 형사에게 연락해 검거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범행을 인정했고 훔친 목걸이는 금은방에 돌려줬다"면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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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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