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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트럭 돌진’ 부상자 2명 치료중 숨져…사망자 4명으로

동아일보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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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사고현장. 경기 부천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 내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 피해자 중 2명이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생한 경기 부천 제일시장 내 트럭 돌진 사고 피해자 중 중상자로 분류됐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18일 각각 숨졌다.

이들은 사고 후 치료를 받아왔지만 사망했다. 이들이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부상자 17명 중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김 모 씨(67)를 이번 주중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김 씨는 13일 오전 10시 54분경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소재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씨가 지병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사건을 먼저 검찰에 송치한 뒤 의료 자문 결과 등은 추후 송치할 예정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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