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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공모…'1+2년' 계약 가능성

SBS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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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랄레스 전 감독(중앙)의 작전 지시를 듣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강등으로 계약 연장에 실패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임을 뽑는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9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코치 각 1명을 패키지 형태로 뽑는다는 공고안을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새 감독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여자팀을 이끕니다.

우리나라는 내년에는 VNL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7월 동아시아선수권,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감독 후보 자격은 지도 경력 5년 이상과 배구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이 있는 사람이며, 지도 경력이 2년 이상 5년 미만이더라도 2년 이상 국가대표 선수 경력과 배구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지도자로 후보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외국인 감독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전임 감독인 만큼 '다른 직무를 겸임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새 감독은 내년 대한체육회로부터 승인받은 날로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표팀을 이끕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지만, 내년 아시안게임 성적을 토대로 재신임 여부를 묻는 '1+2년'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모랄레스 전 감독은 '2+1년' 계약했으나 우리나라가 VNL에서 1승 11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잔류에 실패하면서 2년 임기 후 추가로 1년 계약을 연장하지는 못했습니다.

협회는 서류 심사와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대면 평가, 대표팀전임감독인사위원회 및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새 사령탑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진=FIVB 홈피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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