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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수습 지역 기업·시민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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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 6일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에 지역 기업들의 기부와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에쓰오일(S-oil)은 기부금을 전달했고 HD현대중공업은 현장 구조 활동 중장비 무상 지원, SK에너지는 소방차 주유용 경유를 지원했습니다.

또 남구 옥동 주민과 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가 라면과 생수 등 물품도 전달했습니다.

울산적십자사는 사건 발생 첫날인 6일부터 14일까지 매일 봉사원과 직원, 재난 심리상담 활동가 등 모두 260여 명과 구호 급식차량 1대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행정지원인력에 5천700인분 급식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심과 도움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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