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장애로 챗GPT·롤게임 등 글로벌 서비스 ‘먹통’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서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 18일 챗GPT 등 전 세계 다수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CDN은 미국 등 해외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지리적으로 분산된 서버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날 클라우드플레어 서버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으며 수정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는지 오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공지에 따르면, 장애는 한국 시간 오후 8시17분(협정세계시 기준 오전 11시17분)에 시작됐다. 이로 인해 챗GPT·퍼플렉시티·클로드·그록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다. SNS 플랫폼 X에서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도 이용자들이 접속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 역시 일시적인 서비스 오류를 겪었으나 몇 분 만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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