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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수급 대란에…햄버거·샌드위치에 양배추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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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햄버거와 샌드위치에 많이 들어가야 하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양상추인데요.

일부 매장에서는 다른 채소를 섞거나 양상추가 들어간 메뉴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버거를 열고 안쪽을 살펴보니 양상추와 함께 양배추가 들어있습니다.


양상추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일부 메뉴에 양배추를 혼합해 판매하기로 한 겁니다.

<매장 관계자> "(여기도 양상추 말고 양배추 들어가나요?) 네 저희 다 (비율을) 일대일로 쓰고 있거든요."

양상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도 걸렸습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매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양상추가 들어가는 샐러드 메뉴의 판매가 중단됐고, 물량 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장 관계자> "네 (샐러드 메뉴) 안 돼요. (언제까지 안 되는 거예요?) 공지 받은 게 없어서 저희도 몰라요."


양상추 수급난 여파로 국내 주요 햄버거, 샌드위치 프랜차이즈도 메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상 기후의 영향을 받아 생육이 부진해진 탓에 양상추 생산량이 최근 급감했습니다.

양상추 1㎏의 도매가격은 이달 약 6천원까지 치솟았고, 연초와 비교해도 그 증가폭이 두드러지는 상황입니다.

빠르게 오르는 가격에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한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 "한 11월 말까지는 현 추세가 좀 계속되지 않을까…수입산도 활용하면서 공급에 대한 부분을 다방면으로 수급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급처에 따라 수급이 유동적인 만큼 아직 메뉴를 변경하지 않은 업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신재민]

[영상편집 김태희]

[그래픽 우채영]

#이상기후 #프랜차이즈 #양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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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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