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팩트체크] '장애인 비례대표' 너무 많다?…국힘 대변인 발언 '틀린 점'

JTBC
원문보기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바로 팩트체크 하겠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대변인이 우리나라에 장애인 비례대표가 너무 많다고 주장했지요?

[기자]

네, 그 주장부터 듣고 오시죠.

[박민영 :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장애인 너무 많이 할당을 해서 저는 문제라고 봐요. 적당히 해야 돼요. 장애인이라 주체성을 가지는 게 아니라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국회 의석 중에 장애인 몫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 많다는 거였는데요.


현재 22대 300명 국회의원 중에 장애인를 대표하는 의원, 3명에 불과합니다.

지난 21대엔 4명, 비례대표제 도입하기 전인 그 이전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이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요.


사실 1% 과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박 대변인은 "국회 전체가 아니라, 비례대표 중에서 말한 것"이라면서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두 번이나 당선됐기에 과대표 됐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비례대표로 두 번이나 당선됐기에 과대표 됐다' 이 주장은 또 어떤가요?

[기자]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서 발표한 후보 명단입니다.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명 안에, 장애를 가진 후보가 3명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경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까지 직접 나서 장애인이라는 점이 공천을 준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공관위원장 : 비례(대표)하는 거는 '국회의원 너무 쉽게 되는 것' 이런 식으로 인식돼 있는데, 김예지 의원은 훌륭한 의정 활동을 하셨다 인정 받으신 분이기 때문에…]

[앵커]

다른 발언도 좀 볼까요?

[기자]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이 발의했던 법안에 대해서도 과도한 주장을 이어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박민영 : (김예지 의원 법안대로) 자동 장기기증이 돼버리면 말 그대로 장기 적출 범죄 일당에게 잡혀가지고 적출당해도 '합법적으로 한 거야'라고 할 수도 있어요.]

김 의원이 지난 9월 발의했던 장기기증에 관한 개정안 얘긴데요.

보시면, 가족이 반대해도, 본인의 기증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는 법입니다.

결국 장기기증과 관련해선 본인 결정권이 가장 중시돼야 한다는 게 법안의 핵심이었고요.

국가가 마음대로 결정하는 자동 장기 기증, 강제 기증 같은 건 없는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당시 일부 극우 유튜버와 논객들이 왜곡해 국내외로 정보를 퍼뜨렸습니다.

결국 김 의원은 정치적 소음 때문에 장기기증 신청자들의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 법안을 철회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박 대변인은 여기에 범죄 집단의 개입까지 가정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펼쳤습니다.

━━━━━━━━━━

아래 링크를 통해 기사 검증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jazzy-background-202.notion.site/JTBC-1659eb1c5fb380599e2debacf70a776a?pvs=4

※JTBC 팩트체크는 국내 유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인증사입니다.

※JTBC는 시청자 여러분의 '팩트체크' 소재를 기다립니다. (factcheck@jtbc.co.kr)

김혜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베네수엘라 교민 보호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
  2. 2이경규 약물 운전
    이경규 약물 운전
  3. 3홍석천 김똘똘 놀라운 토요일
    홍석천 김똘똘 놀라운 토요일
  4. 4부천 김종우 영입
    부천 김종우 영입
  5. 5유재석 놀뭐 이경규
    유재석 놀뭐 이경규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