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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손흥민-이강인 두고도 흥행 참패의 연속...경기 앞두고 취소표 多→예매율 41%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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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이대로라면 지난 파라과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11월 A매치 친선전에서 가나(FIFA 랭킹 73위)와 격돌한다.

이날 역시 흥행 참패가 예고된다. 경기를 4시간 앞둔 오후 4시 기준 티켓 구매 사이트의 잔여석은 총 3만8,178장이 남아 있다. 약 6만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준 절반가량이 비게 되는 셈이다. 예매율은 41.3%에 불과하다.

하루 사이에 취소 표가 더 발생했다. 18일 자정 기준 잔여석은 약 2만8000석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예매율이 더 하락했다. 당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졌고, 찬 공기 탓에 경기장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그간 A매치 경기는 흥행 보증 수표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티켓팅이 열리자마자 매진 행렬을 펼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한때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홍명보호 첫 출항이었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59,579명)부터 관중 수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이라크전(35,198명), 올해 3월 오만전(35,212명), 요르단전(41,582명), 쿠웨이트전(41,911명)으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채우지 못했다.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는 6만3237명으로 반등하는 듯싶었으나, 파라과이전에서는 22,206명의 관중이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2만 명대 관중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자메이카와의 격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8,105명으로 파라과이전보다 많았다. 또, 2009년 8월 허정무 감독이 이끈 대표팀과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는 22,631명이 입장한 바 있다.


여러 가지 지적이 나온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슈퍼스타를 놓고도 홍보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운영 측의 문제를 지적하는 주장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진부한 응원가와 관람 문화도 문제로 여겼다.

실제 최근 A매치에서는 매번 동일한 레퍼토리가 반복되면서 팬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도 경기장 앞 길거리 음식, 2002 월드컵 당시 불렀던 응원가, 데시벨 측정 등 새롭게 느껴지는 콘텐츠가 무방하다시피 했다.

방관했다면 문제겠으나, 알고도 방치했다면 더욱 큰 과오에 해당한다. 지난 두 해 동안 이어져 온 관중 수 하락은 분명 축구 팬들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일 테다. 혹은 이미 다수가 등을 돌렸을지 모른다. 이제라도 귀를 기울이고 회장부터 팬들과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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