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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美연준 결정에 쏠린 눈…동결 힘실리지만 내부서도 견해차

동아일보 뉴욕=임우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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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이냐, 0.25%포인트 인하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9, 1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지를 놓고 세계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동결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며 “금리를 천천히 내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SJ은 “제퍼슨 부의장은 언제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견해와 같은 결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2025.06.02. 뉴시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2025.06.02. 뉴시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시절 연준 이사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과 고용의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책사’로 불리며 줄곧 0.5%포인트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해 온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도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준의 금리 결정은 물가 및 고용 동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다음 달 회의에선 최근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10월 고용통계가 작성되지 않는 등 금리 결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물가상승 우려가 금리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7일 기준으로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42.9%, 동결할 확률을 57.1%로 각각 반영했다. 일주일 전 62.4%대 37.6%로 인하 전망이 우세했던 것과 상반된 기조다. 한달 전에는 금리 동결 가능성은 0%, 0.25%포인트 인하 93.7%, 0.5%포인트 인하 6.3%였다.

뉴욕=임우선 특파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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