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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수사 종결 앞두고 재판 준비 돌입… “법원 설득 문제 없어”

조선일보 방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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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특검의 이명현(가운데) 특별검사와 이금규(왼쪽부터)·류관석·정민영·김숙정 특별검사보. /뉴스1

순직 해병 특검의 이명현(가운데) 특별검사와 이금규(왼쪽부터)·류관석·정민영·김숙정 특별검사보. /뉴스1


순직 해병 특검이 이달 28일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공소 유지 등 재판 업무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다음 주까지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 처리를 결정한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

특검은 이번 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고, 다음 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주(駐)호주 대사 임명 및 도피성 출국 의혹 등에 대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최종 수사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18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앞으로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을 보충·정리하려고 한다”며 “영장을 재청구하는 등의 일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 종결 후에는 검사와 수사관 약 30명이 특검에 남아 재판을 전담한다. 정 특검보는 “(남은 인력들은) 특검 기간에 수사를 맡은 사건들에 대해 공소 유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검 사무실은 현재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서초한샘빌딩에서 서초구 서초역 인근 흰물결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정 특검보는 지난 다섯 달간 청구한 구속영장 10건 중 9건이 기각된 데 대해 “수사 과정에서 매우 두텁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공소유지 단계에서 법원을 설득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전날 특검이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송 전 부장검사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 등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

[방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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