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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내년 7월 극장 개봉…"환상적인 바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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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아진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다.

디즈니 측은 18일 '모아나' 실사 영화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출렁이는 파도에 한 손을 맞댄 모아나(캐서린 라가이아 분)의 모습이 담겼다.

파도 밑에는 "더 생생하게 펼쳐질 운명적 항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모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모아나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예고편도 공개했다. 모아나가 부르는 주제곡 '하우 파 아일 고'(How Far I'll Go)가 흘러나왔다. 동시에 생생하고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이 펼쳐졌다.

'모아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1, 2편을 원작으로 한다. 모아나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모투누이 섬에 사는 소녀 모아나가 바다로 모험을 떠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주인공 '모아나'를 연기한다. 그는 이야기의 배경인 사바이섬, 사모아 제도 출신의 조부모님을 두고 있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드웨인 존슨이 모아나의 아빠 '마우이' 역을 맡았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모아나의 성우였던 아우미 크라발호가 실사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토마스 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을 제작했다. 지난 2016년 '제70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부문 감독상, 음악상 등 11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모아나'는 내년 7월 개봉한다.

<사진제공=디즈니>

<저작권자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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