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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 관세에도 올해 성장률 1.4%로 상향…폴란드·스페인 수훈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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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망치 1.1%에서 조정



27일 유럽연합기와 성조기 앞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니어처 조형물이 놓여 있다. 2025.7.2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27일 유럽연합기와 성조기 앞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니어처 조형물이 놓여 있다. 2025.7.2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유럽연합(EU)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예상보다 더 높은 1.4%로 추정했다.

1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25년 추계 경제 성장 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상향했다. 지난 5월 전망치인 1.1%보다 소폭 상향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혼란에도 폴란드와 스페인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폴란드와 스페인의 올해 경제는 각각 3.2%,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3%, 내년과 후년엔 각각 1.2%, 1.4%로 예측했다.

실업률은 2027년까지 6% 아래를 유지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올해 2.5%에서 2.2%로 줄어들 전망이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EU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국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간소화, 단일시장 완성, 혁신 촉진"과 같은 조치를 거론했다.

국가별로는 몰타(4%), 불가리아(3%), 리투아니아(2.4%), 크로아티아(3.2%) 등 남유럽·동유럽 국가들 위주로 강한 경제 성장을 전망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빅3'는 보다 둔한 성장 속도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 성장의 엔진이었던 독일은 올해 0.2%, 내년과 후년엔 각각 1.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이탈리아도 올해 0.4%, 내년과 후년엔 각각 0.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프랑스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올해 0.7%, 내년과 후년은 각각 0.9%, 1.1%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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