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단독] 진해성, 학폭 관련 민·형사 소송 패소…MBN 예능 출연은 강행

텐아시아
원문보기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텐아시아 DB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학교폭력 관련 폭로자를 상대로 낸 민·형사 소송에서 완패했지만 예능에 계속 출연한다.

18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진해성은 학폭 폭로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으나 MBN '웰컴 투 찐이네'와 '한일톱텐쇼'에 출연을 강행한다. 현재 '웰컴 투 찐이네'는 3회가량의 방송 분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일톱텐쇼'는 내달 9일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하지만 이미 진해성의 분량은 녹화가 완료됐다.

앞서 최근 서울중앙지법 20민사부(부장 이세라)는 진해성과 그의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가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1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진해성 측 패소로 판결했다. 형사 사건 역시 진해성이 A씨를 고소했으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소속사는 진해성의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진해성이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한 폭로자의 손을 들어줬다. 진해성이 학교폭력을 행한 방식이나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진술돼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와 관련해 진해성 측은 항소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재판부가 폭로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진해성의 학교폭력 혐의가 사실상 인정된 셈이다. 통상 학교폭력 혐의가 발견되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지만 진해성은 출연을 강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방송사인 MBN은 진해성을 최대한 편집하거나 출연을 제지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텐아시아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