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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용 앵커, 쌍둥이 출산했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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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JTBC 한민용 앵커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민용 앵커는 최근 “감자 2.9kg, 도토리 2.93kg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사실 그제 낳았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라고 했다.

이어 “‘9시 56분입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던 우렁찬 울음소리와 "엄마 여기 있어, 무서워하지마, 울지마" 달래주니 울음을 뚝 그치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제 뱃속에 있었다는 게 지금도 믿겨지지 않네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정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둘 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좀 서운하지만.. 얼굴이 계속 바뀌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쌍둥이라 임신 기간 내내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2.9kg 넘는 건강한 아가들을 낳은 건 모두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 세브란스 권자영 교수님, 의료진께도 너무나 감사합니다.저도 모든 산모들이 순산하고 아가들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할게요!”라고 감사함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한민용 앵커는 지난 8월 JTBC ‘뉴스룸’에서 하차했다. 2021년 10월 JTBC 김민관 기자와 결혼한 한민용은 최근 발간한 신작을 통해 “태명은 도토리와 감자”라며 쌍둥이 임신을 알린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민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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