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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전 첫 경기 후 일본 감독은 "메이저리그급 선수"라 칭찬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 후 일본 언론은 "홈런의 기운이 일본을 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귀국한 야구 대표팀. 이번 평가전 최고의 발견은 안현민 선수였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첫 한일전.
안현민은 첫 경기부터 129m를 날아간 홈런으로 일본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음날 2차전에서도 5대7로 뒤진 8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직전에 파울볼에 발등을 맞고, 통증 속에서 걷어 올린 한 방이었습니다.
앞선 3회엔 빠른 발을 앞세운 야구 센스도 빛났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해 송성문과 함께 이중 도루로, 일본 내야진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두 경기 합산 6타수 2안타 3타점에 볼넷 3개를 기록한 안현민.
일본 대표팀 감독이 "메이저리그급 선수"란 칭찬할 만했습니다.
[안현민/야구 대표팀 : 제가 메이저리그급의 선수가 아니라 그 타구 스피드랑 속도가 메이저리그급의 선수라고 표현을 해주신 거고요. 아직은 가야 될 길이 멀지 않나.]
일본 언론도 좋은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타석에 섰을 때 홈런의 기운이 일본을 삼키는 것 같았다"고 주목하면서 "WBC 1라운드에서 가장 경계할 선수"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두 번의 대결에서 1무 1패.
우리 야구가 바라던 승리는 없었지만, 안현민에겐 잠재력을 넘어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안현민/야구 대표팀 : 당연히 꿈의 무대(WBC)를 나가보고 싶고요. 계속 그렇게 이미지를 만들면 내년에도 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박인서]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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