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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 요약·검색…경찰 수사, AI가 돕는다

매일경제 문광민 기자(doo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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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 업무 지원에 특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 복잡한 사건을 다룰 때 유사 사례나 각종 참고 자료를 신속히 찾아볼 수 있어 수사의 정확성과 완결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만5000명에 이르는 전국 경찰관서 수사관을 대상으로 AI 기반 수사 지원 시스템 '킥스AI'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킥스(KICS)는 경찰 등 형사사법기관이 사건 관련 정보를 전자화해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산 시스템으로, 경찰은 여기에 AI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형 AI 대표 서비스인 챗GPT처럼 킥스AI는 대화형 챗봇 형태로 개발됐다.

킥스AI는 문서 요약부터 외국어 번역, 자료 검색, 유사 사건 참조, 압수·수색·검증 영장 신청서 초안 작성까지 수사 실무에 유용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문서 요약 기능은 진술조서와 보고서를 요약·정리해 사건 분석이나 수사보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미성년자 약취유인 관련 법령·판례' 등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실무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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