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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PD "첫 회 편집에 한 달…좋은 결과 뿌듯"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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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지막 녹화가 끝나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있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재우 PD(사진=MBC)

이재우 PD(사진=MBC)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가 1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첫 회 2.2%로 시작한 시청률은 3회 만에 4.7%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일요 예능 강자로 자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은 5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물론 김연경 역시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재우 PD는 ‘신인감독 김연경’의 시작점에 대해 “스포츠 예능이지만 제목이 ‘신인감독 김연경’이지 않나. 기본적으로 감독님의 시선을 따라 출발한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더독스라는 팀 자체에 대한 팬분들의 지지도 필요하다”면서 “어떻게 하면 감독으로 시작해서 선수의 시선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회 편집을 한 달 넘게 고민했는데도 ‘이게 맞나?’ 싶었다”면서 “방송이 나가고 다른 예능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많이 해주셔서 ‘잘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아닌 김연경의 감독 도전기와 선수들의 성장을 그렸다. 이 PD는 그런 반응들에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선수 개개인의 서사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시청자분들도 현장에서 우리가 느꼈던 것처럼 몰입하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걸 잘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최윤영 PD(사진=MBC)

최윤영 PD(사진=MBC)


최윤영 PD는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많이 했다. 저희끼리 월요일마다 배구연구소를 열 정도였다”면서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많이 고민했는데 기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이 PD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보여지는 것에서 만족하는 게 아니라 각자가 도전했던 경험을 떠올리거나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각자의 낭만과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느껴진다. 가슴이 뛰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PD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해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하고 ‘배구 찐팬’으로 유명한 세븐틴의 승관이 팀 매니저로 힘을 보탰다.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김현정, 최수빈, 인쿠시, 문명화, 구솔, 윤영인, 타미라, 백채림, 한송희, 구혜인까지.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14명이 ‘원팀’으로 뭉쳤다.

‘신인감독 김연경’ 최종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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