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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웹툰 10편, 내년 한국서 무료 공개

파이낸셜뉴스 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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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대사관·재담미디어 공동 주최

재담미디어, 프랑스 대사관 협력

재담미디어, 프랑스 대사관 협력


[파이낸셜뉴스]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손잡고 프랑스 웹툰을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

17일 재담미디어에 따르면 대사관이 개최한 공모전 ‘프렌치툰 셀렉션(FrenchToon Selection)’을 통해 선정된 프랑스 웹툰 10편이 내년 한국어 번역본으로 무료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제안으로 처음 기획됐다. 프랑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개 모집해, 재담미디어 소속 PD와 대사관 문화과 내 웹툰 전문팀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예선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10편은 2026년 3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재담미디어의 숏폼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서비스된다.

재담미디어는 무료 공개 기간 동안 독자 응원 점수가 가장 높은 작품을 선정해 정식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 대표 만화 강국인 프랑스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부르며 깊은 창작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식 웹툰 포맷을 빠르게 수용하며 ‘프랑스식 웹툰’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 역시 프랑스의 역사·정체성을 담은 작품부터 대중 장르물까지 스펙트럼이 폭넓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교류 사업이자, 프랑스 외교부·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창조산업 수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창작의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창작자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웹툰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원장도 “프랑스 웹툰계에는 뛰어난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은 국경을 넘어 더 넓은 독자층에 감동을 줄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 독자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 프랑스 작가들에게는 글로벌 활동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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