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재 뿌리기 정당?”…‘與 도지사’ 김동연, 野 견제 수위 높여

“경제 재 뿌리기 정당인가?”

유일한 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야당의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 폄훼를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이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두고 ‘백지시트’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익을 해치는 선동으로 찬물을 끼얹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팩트시트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인 불확실성이 확실히 제거됐다”며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한 이재명 정부 덕분에 우리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16일)는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만나 5년간 1300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멈췄던 우리 경제가 힘차게 다시 뛰고 있다. 국민의힘은 함께 뛰어주지는 못할망정 발목 잡지 말길 바란다”고 적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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