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펌웨어 21.0.0 서드파티 독 무력화... 해결법은?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닌텐도는 지난 11월 11일 닌텐도 스위치 2의 '21.0.0' 펌웨어를 배포한 바 있다. 해당 펌웨어에서는 다운로드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능, '설정 항목' 개선 등이 더해진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만이 아닌 일부 닌텐도 스위치 2 호환 서드파티 독에서 화면 출력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서드파티 독은 부피가 크고 가격이 높은 정품 독과 다르게 휴대성이 좋으며, 가격 역시 저렴해 서브용으로 사용할 용도로 각광 받은 바 있다.

아트뮤 MH810

겜맥 NS2 & 1 HDMI 컨버터

'아트뮤 MH810'와 '겜맥 NS2 & 1 HDMI 컨버터'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두 펌웨어는 독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독 제조사의 고객센터나 제품 상세페이지 등을 통해 독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윈도우 PC 및 USB Type-C 케이블이 필요하다. 독과 PC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2분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된다.

(겜맥 NS2 & 1 HDMI 컨버터, 업데이트 전)

(겜맥 NS2 & 1 HDMI 컨버터, 업데이트 후)

두 가지 독 모두 독의 11월에 배포된 독 펌웨어로 업데이트 한 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할 점은 겜맥 NS2 & 1 HDMI 컨버터다. 겜맥 제품은 기존 펌웨어에서는 HDR 지원 게임 플레이 시 물빠진 색상이 출력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독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HDR이 정상 출력되도록 개선됐다.

아트뮤 MH810은 9월 펌웨어를 통해 HDR 색감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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